
부모님이 연세가 들면서 병원에 자주 가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약도 꾸준히 드셔야 하고, 상처라도 생기면 관리가 필요하죠.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가 병원에 동행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제도가 바로 ‘방문간호 서비스’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간호사가 직접 부모님 댁으로 방문해 건강을 돌봐주는 방식입니다.
◆ 방문간호란 어떤 서비스인가요?
방문간호는 장기요양보험의 재가급여 서비스 중 하나로,
전문 간호인력이 어르신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간호와 건강관리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압·혈당 측정
- 상처 소독, 욕창 예방
- 약 복용 상태 확인 및 복약 지도
- 일상생활 지도 (운동, 위생, 영양 등)
치료보다는 관리에 가까운 서비스이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방문간호 목적은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주기적인 어르신 건강상태 확인과 관리로 더 큰 합병증을 막는 것으로, 주사나 처방 변경 같은 의료 행위를 직접적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 누가 이용할 수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면 방문간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
(1~5등급, 인지지원등급 포함) -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예: 거동이 불편하거나 퇴원 후 회복 중인 상태 - 만성질환이나 인지장애, 복합적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아직 등급을 받지 않았다면, 공단(1577-1000) 또는 가까운 지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등급 인정 신청’**을 먼저 해야 합니다.
◆ 이용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방문간호 서비스는 아래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장기요양 인정 신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공단직원이 방문조사를 나와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견서 등을 종합해 등급을 판정합니다. - 장기요양등급 판정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이 나오면 서비스 대상이 됩니다. -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주치의 또는 가까운 병원에서 방문간호지시서를 발급받습니다.
이 문서는 서비스의 핵심 기준이며, 유효기간은 **180일(6개월)**입니다. - 방문간호 기관과 계약
지시서를 가지고 방문간호 제공기관과 계약하면, 정기적인 서비스가 시작이 됩니다.
◆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 본인부담금은 전체 비용의 약 15%
- 예를 들어 30분~60분 방문 기준, 총 52,000원 내외 → 본인부담금은 약 7,800원 정도
-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감면 또는 면제 가능
-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비용은 병원 기준으로 약 1만 원 내외
(가정방문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심야(22시~6시) 이용 또는 공휴일 이용시 30% 가산됩니다.
정확한 금액은 방문기관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 횟수와 시간은 어르신의 상태와 요양등급에 따라 다르게 조정됩니다.
◆ 방문간호, 왜 필요한가요?
직장 때문에 바쁘고, 자녀 교육까지 병행해야 하는 40~60대에게
부모님의 병원 동행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건강은 챙겨야 하기에, 전문 간호사가 대신 방문해주는 이 제도는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방문간호는 단순한 건강관리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간호사는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감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혼자 계신 경우에는 외로움과 무기력감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죠.
방문간호이 목적은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관리와 어르신 건강상태를 확인을 통해 더 큰 합병증을 막는 것입니다.
집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는 한계가 있으므로 간호 중심 서비스라 주사나 처방 변경 같은 의료 행위는 직접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지금 꼭 필요한 돌봄의 한 축, 방문간호
부모님이 갑자기 많이 아프시거나, 병원까지 가는 게 어렵다고 하실 때
우리가 당황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돌봄 방식이 있다는 건 참 다행입니다.
‘방문간호’는 자녀의 부담을 덜고, 부모님의 일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노인장기요양 인정 신청부터 지시서 발급, 계약까지 단계별로 천천히 진행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지금, 방문간호 서비스를 한번 고려해보세요.